[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시장이 되면 제일 먼저 코로나19 현장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을 코로나19 종식의 해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오늘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가 404명이나 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지난 1년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온 의료진과 방역에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뛰는 대한민국, 서울을 위해 저부터 신발끈을 다시 동여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이날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후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등록을 진행한 후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대선 승리를 통해 야권이 정권을 되찾아오는데 중요한 교두보"라며 "최선을 다해 다시 뛰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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