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한 것에 대해 "제 46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미국의 통합과 강화된 한미 동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영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경험과 지혜, 역사를 마주하는 태도와 리더십은 미국을 통합하고 국제 사회의 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허 대변인은 "지금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협력과 국가 간의 연대가 필수적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시작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한미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의 동맹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우리는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한미 동맹은 미래를 향해 더욱 더 발전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경험과 지혜, 그리고 통합의 리더십이 미국을 하나로, 세계를 평화로 이끌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그 동안 보여주신 외교와 정치에서의 탁월한 지도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한국 국민은 역사적인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늘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변함없이 함께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취임 선서를 통해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8일 시민들이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국민 연설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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