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지난 5월 한국의 실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용노동부는 OECD가 발표한 '고용전망 2010' 보고서에서 지난 5월 한국의 계절조정 실업률(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실업률)이 3.2%로 지난 2007년 12월의 3.1%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OECD 회원국 평균은 8.7%로 2007년 12월의 5.7%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에따라 한국의 실업률이 경제위기 상황 이전 수치로 거의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한국의 15~29세 청년실업률이 정체상태이며 청년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7월 8.5%에서 올해 2월 10%까지 올랐다가 5월 6.4%로 떨어진 상태다.
보고서는 "한국정부가 도입한 청년인턴제는 청년실업 문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했지만 정부가 개입함에 따른 사회적 손실이 컸다는 문제가 있다"며 "노동시장 회복에 따라 인턴제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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