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쏘렌토 하이브리드, “디젤보다 만족스럽네”
차통┃친환경성·주행감 갖춰…세련된 디자인 등 상품성 높아져
2021-01-29 18:33:06 2021-01-29 18:33:0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차통은 신차의 디자인부터 장·단점, 시승 리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차량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입니다. 쏘렌토는 싼타페와 함께 국내 중형 SUV 시장을 양분하는 모델입니다. 특히 국내 SUV로는 첫 하브 모델이 나오면서 큰 관심을 얻기도 했습니다. 
 
외장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Refined Boldness)’을 콘셉트로 했습니다. 전면 그릴은 기아차를 상징하는 타이거 노즈(Tiger Nose) 정체성을 계승했습니다. 예전 모델에 비해 세련되고 슬림한 인상을 줍니다. 내부는 기능적 감성(Functional Emotions) 콘셉으로 디자인됐습니다.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보입니다. 세로형 송풍구 모양과 각종 공조버튼 모습도 눈에 띕니다.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가 적용된 점도 특징입니다. 시승 차량은 6인승 모델인데, 2열 독립시트 구성으로 공간성과 편의성이 강화됐습니다. 또한 2열에는 도어 암레스트 컴홀더가 위치했고 촉각이나 시각적 고급감을 높인 실내 소재 등은 차별화된 감성을 부여합니다.  
 
시승 모델은 시그니처 트림에 4WD, 6인승 모델입니다. 외부 컬러는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내부 컬러는 새들 브라운입니다. 가격은 약 4870만원입니다. 쏘렌토 하브의 엔진 최고출력은 180마력인데 모터까지 더해지면 230마력입니다. 디젤 모델의 202마력보다 다소 높습니다. 다만 토크는 35.7kg.m로 디젤(45.0kg.m)보다 낮습니다. 
 
하브 모델은 초반 EV 모드 개입이 있어서 경쾌하고 부드러운 주행감이 돋보입니다. 대략 시속 30~40km 정도로 조심스럽게 운전하면 EV 모드가 작동됩니다. 물론 하브 모델이라고 해서 기대만큼 정숙성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디젤에 비해서는 좀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쏘렌토는 아무래도 패밀리 SUV 이기 때문에 제가 둘 중에 구입한다면 보다 안정적인 주행에 장점이 있는 하브를 선택하겠습니다.  
 
쏘렌토와 싼타페는 중형 SUV 패권을 두고 대결하는 모델입니다. 지난해에는 신형 쏘렌토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에 완승을 거뒀는데 그 중 하브 모델의 역할도 컸습니다. 디자인면에서는 아무래도 쏘렌토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실제 판매에서도 쏘렌토는 8만2275대, 싼타페는 6만7440대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