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전년비 11.4%↑…석달 연속 플러스 행진(1보)
조업일수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6.4%↑
2021-02-01 09:00:00 2021-02-01 09:02:39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동월보다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플러스 전환 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1월 수출입 동황’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80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1.4%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3.8%에서 11월 4.1%로 전환한 후 12월 12.6%, 1월 11.4%로 3개월째 플러스를 기록했다.
 
영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6.4%늘었다. 총 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은 201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총 수출이 40개월만에 2개월 연속 두 자리 수가 증가했다”며 “지난달 일평균 수출액과 총 수출액은 역대 1월 실적 1, 2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수출 품목은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가 21.7% 늘어 5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바이오헬스가 66.5% 급증하는 등 17개월 연속 늘었다.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도 각각 58.0%, 40.2%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32.2% 늘었다. 석유화학(8.6%)은 26개월 만에, 철강(6.0%)은 4개월 만에 플러스 반등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80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1.4% 증가했다. 사진은 인천신항에 쌓인 컨테이너의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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