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기회장 숏리스트 확정…'김정태·함영주·박성호·박진회' 4파전
2021-02-15 19:44:51 2021-02-15 19:44:51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 차기 회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김정태 회장이 숏리스트(최종 후보군)에 포함되면서 4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하나금융지주 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5일 회의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 1월 써치펌 선정 후 14명(내부 9명·외부 5명)의 후보군을 정했으며, 이날 최종 4명을 압축했다. 후보들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위해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기업가 정신, 경력, 전문성,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등 회추위에서 사전에 정한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개별 후보들을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윤성복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으며, 회추위는 숏리스트 선정에 있어 하나금융그룹의 조직 안정을 꾀하기 위한 후보들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향후 최종 후보군에 대한 심층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사진/하나금융지주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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