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와 다임러 트럭 코리아에 순정으로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연장했다.
유록스 프리미엄. 사진/롯데정밀화학
22일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계약 연장으로 국내 공식 판매되는 모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승용차·상용차에 순정 부품으로 공급해온 요소수 제품 유록스를 지속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불순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상비용으로 차내에 구비하기에도 편리한 승용차 전용 프리미엄 3.5리터(ℓ) 제품도 새롭게 포함됐다. 이 제품은 디자인권을 획득한 스파우트와 일체형의 파우치 용기로 고안돼 여성 운전자도 간편하게 주입할 수 있고,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상비용으로 차내에 구비하기에도 편리하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유록스의 뛰어난 품질이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됐다”라고 말하며, “50년 이상 지속해온 요소 비즈니스의 오랜 노하우와 첨단 설비, 엄격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굳건한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유록스는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품질표준인 애드블루(AdBlue)의 영구 상표권을 갖고 있다. 벤츠와 다임러 외에도 BMW, 볼보, 스카니아, MAN, 푸조·시트로엥, 닛산, FCA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현대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에도 순정 부품으로 납품하는 중이다.
환경부 집계에 따르면 유록스는 요소수 브랜드로 1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 요소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