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툴리눔 톡신 제조업체
메디톡스(086900)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4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식약처로부터 본사 압수수색을 받았다. 수색 사유 등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는 이번 압수수색의 배경이 품목허가 취소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메디톡스 주요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식약처 국내 품목허가 취소 처분과 회사 측 집행정지가처분 신청 및 인용이 반복되며 갈등을 빚고 있는 만큼, 관련 증거 확보 차원일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식품·의의약품·의료기기 등의 범죄행위를 수사해 검찰에 송치함으로써 식의약 안전관리정책을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내 검경과 관세청을 비롯해 미국 국토안보부, 영국 식품기준청 범죄수사단 등과 식의약 위해사범 수사를 위한 공조 및 수사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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