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자 은행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주들의 강세는 시장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은행의 수익성 지표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6% 이상으로 치솟았다. 이후 1.5%대로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결국 다시 1.6%대로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 인상은 미국의 1조9000억달러(약21000조원) 경기부양책 통과가 임박했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기부양안은 9일 하원의 최종 승인 투표를 앞두고 있다. 민주당이 하원 과반 의석인 만큼 법안 처리에 무게가 실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경기부양안을 받는 즉시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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