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053000)지주와 맺은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 규정을 보다 현실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15일 예보에 따르면 2년 단위로 목표비율을 산정하던 것을 1년 단위로 축소했다. 목표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총자산이익률(ROA), 판매관리비용률, 1인당 조정영업이익, 순고정이하여신비율 등 5개 항목이다.
예보 관계자는 "2년 단위로 목표비율을 정하다보니 변화하는 경영환경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MOU 중 재무목표 달성을 못 하더라도 다른 시중은행들의 실적도 좋지 않으면 징계 수위 등을 낮추기로 했다.
경기전망 등을 고려해 예상했던 경영재무 목표치를 해당 은행의 5개년 가중이동평균 방식으로 산정하기로 했다. 최근 은행 실적에 가중치를 많이 두고 5년 전 실적은 일부만 반영하게 된다.
또 우리금융이 운영 중인 자산과 부채가 전분기 대비 크게 변동하면 즉각 예보에 이를 알리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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