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요기요, R&D 조직 1000명까지 확대…개발자 연봉 최대 2000만원↑
외부 전문가 영입, 소규모 개발 조직 인수 등 검토
2021-03-15 11:22:09 2021-03-15 11:22:09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개발자 연봉을 최대 2000만원까지 인상해 지급하는 등 기술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요기요를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배달앱 시장을 함께 이끌 IT 핵심 인재를 확보해 연구개발(R&D) 조직을 최대 1000명까지 확대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최근 성장 중인 배달앱 플랫폼 시장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R&D 조직을 대폭 키우고, 우수 개발자 채용에도 나선다.
 
먼저 R&D 조직은 핵심 우수 IT 인재 확보를 통해 3년 내 최대 1000명까지 확대한다. 소비자에게 밀접한 생활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한 배달앱은 특히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요하는 서비스인 만큼, 체계적인 기술 개발 조직으로 개편해 요기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기술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요기요가 운영 중인 차세대 딜리버리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에 적용되는 국내 최고의 AI 딜리버리 시스템 기술을 집중 개발할 별도 전담 조직도 꾸려진다. 주문부터 딜리버리까지 현재보다 한층 더 정교한 딜리버리 기술이 집약된 시스템을 적용해 요기요의 레스토랑 파트너는 물론 고객 모두의 주문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요기요는 우수 개발 인력 확보를 위해 전체 R&D센터 인력에 대해 평균 연봉 인상률을 예년보다 2~3배 이상 높게 책정, 최대 2000만원까지 인상해 지급한다. 이는 개발 인재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최근 치열해진 개발 인력 확보 경쟁상황을 반영했다.
 
요기요는 자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은 물론 소규모 개발 조직 인수 등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인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개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우리 구성원과 회사는 물론 요기요 고객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만족해 나갈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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