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검찰이 최근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17일 울산지검과 울산고용지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산지검 수사관과 울산고용지청 감독관 등 20여명은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안전 담당 부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5일 울산 대조립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A씨(41)가 구조물에서 흘러내린 철판에 끼어 사망한 중대재해와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에 대해 현대중공업 노조와 민주노총 등은 지난달 17일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안전책임자 등 7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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