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00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940선으로 후퇴했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72포인트(1.01%) 하락한 3004.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3.33포인트(0.44%) 오른 3049.79에 출발 후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전 10시 30분쯤 완전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63억원, 54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조17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26%), 철강·금속(1.13%), 종이·목재(1.10%), 음식료품(0.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1.88%), 화학(1.59%), 기계(1.40%), 보험(1.2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7포인트(0.95%) 내린 946.31에 장을 마감하며 94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5.12포인트(0.54%) 상승한 960.50에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한 후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원, 331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홀로 107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34%), 비금속(1.01%), 운송(0.33%), 제약(0.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금융(3.48%), 컴퓨터서비스(3.45%), 운송장비·부품(3.37%), 소프트웨어(2.4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0.12%) 오른 112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3035.46)보다 2.79포인트(0.09%) 오른 3038.25에 출발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55.38)보다 0.72포인트(0.08%) 오른 956.10,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8.4원)보다 2.1원 내린 1126.3원에 출발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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