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상용화 앞당긴다…‘기술개발혁신사업단’ 출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2027년까지 1조974억원 투입
2021-03-24 06:00:01 2021-03-24 10:41:18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24일 출범식을 하고 업무에 돌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사업단이 있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회관에서 열리는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날 열리는 창립이사회에서는 ‘2021년도 사업단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정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유기적인 추진과 연구성과의 사업화 강화 등을 위해 신설한 공익법인으로, 민간에서 자율주행 신기술 개발을 담당한 사업단장을 포함해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사업단은 그간 부처별로 분절적으로 추진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을 총괄 기획·관리하면서 사업 성과의 보급·확산 등 사업화 촉진, 공공·민간 협력의 가교 역할 등을 맡는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974억원이 투입되는 다부처 사업이다. 정부는 △차량융합 신기술 △ICT융합 신기술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서비스창출 △생태계 구축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84개 세부과제를 지원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데이터 댐 사업에서 구축한 방대한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와 본 사업을 긴밀히 연계해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에서 자율주행차량들이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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