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하이닉스(000660)가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외국계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8분 현재 하이닉스는 300원(+1.28%) 상승한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개장 직후 1.9% 까지 올랐던 데 비해 상승폭이 둔화되는 등 이날도 매물을 소화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9200억원에서 1조 4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는 분기 최고 기록인 지난 2006년 4분기 8600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라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당초 전망을 상회, 전년 대비 5% 인상된 점이 영업익 개선에 기여했다"며 "향후 실적 개선 잠재력도 풍부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환차손으로 다소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며 "당초 순이익 예상치 8300억원에서 7500억원으로 다소 낮췄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하며, 현 주가에서 47.2%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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