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세계 최초로 화면을 말았다 펼치는
LG전자(066570)의 롤러블(Rollable, 말리는) TV가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날부터 자사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R'의 해외 판매에 들어갔다. 대상 국가는 미국과 영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이다.
롤러블 TV는 세계 최초로 말아 쓸 수 있는 TV로, 앞서 지난해 10월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됐다. 65인치(대각선 길이 약 163㎝) 규격이다.
모델들이 LG전자 베스트샵 내 체험 공간에서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OLED R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특히 대당 1억원이 넘는 초고가 제품인 만큼 구매하려는 해외 고객들은 해당 국가의 LG전자 현지 법인 마케팅 담당자와 상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제품은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Full View)'와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Line View)', 화면을 완전히 말아 없애주는 '제로뷰(Zero View)' 등 모드가 가능하다.
한편 국내에는 LG베스트샵(대치본점)과 롯데백화점(본점), 신세계백화점(강남점·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여의도점·목동점),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등 프리미엄 매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 전시돼 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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