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주도로 스마트그리드 국제협의체(ISGAN)가 발족됐다.
지식경제부는 19~20일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클린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 ISGAN 발족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그리드 이니셔티브' 채택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망과 IT기술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간에 정보를 주고 받는 기술로 소비자의 에너지 사용패턴이 공급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돼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가 가능하다.
이날 발족된 ISGAN은 '참여국 정부간의 고위급 정책협의체'로, 스마트그리드 기술 확산을 위해 ▲정책과 규제 ▲표준 ▲기술개발 ▲인력양성 ▲이용자 참여와 관련한 국제협력 활동을 하게된다.
최경환 장관이 ISGAN발족을 주도하면서 우리나라는 향후 스마트그리드 관련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장관이 참석한 클린에너지 장관회의는 22개국 에너지 장관들이 참석해 클린에너지 확산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에너지 장관들은 ▲에너지 효율증진(초고효율기기 보급 확대, 건물 및 산업분야 에너지 효율 개선, 스마트그리드 확산, 전기차 확산, 개도국의 클린에너지 확산 지원) ▲클린에너지 공급확대(탄소포집, 태양광 및 풍력, 수력, 바이오에너지) ▲클린에너지 접근 제고(독립 분산전원 기기보급, 여성의 참여 확대) 등 총 11개의 클린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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