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세월호 특검' 후보 추천 의뢰
국회에 요청…"진상규명 끝까지 챙기겠다"
2021-04-16 17:39:18 2021-04-16 17:39:18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회에 국성된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에 특검 후보자를 추천해 줄 것을 의뢰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4시50분경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라 국회에 구성된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에 특별검사 후보자를 추천해 줄 것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세월호 7주기를 맞아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진실만이 비극을 막고,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야는 지난해 '4·16 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건을 통과시켰다. 특검 후보 추천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이틀 앞둔 지난 14일 공식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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