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LG전자(066570)가 보석 브랜드 불가리(BVLGARI)와 손잡고 세계 최초 롤러블 OLED TV인 ‘LG 시그니처 OLED R’을 앞세운 VVIP 마케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불가리와 스위스 제네바, 취리히에 위치한 불가리 매장에 LG 시그니처 OLED R를 소개하는 프라이빗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LG 시그니처 OLED R 해외 출시에 맞춰 진행하는 VVIP 고객 특화 마케팅의 일환이다. 이러한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공동 마케팅은 VVIP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LG OLED TV의 팬덤(Fandom)을 보다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LG전자가 명품 보석 브랜드 불가리와 협업해 스위스 제네바와 취리히에 위치한 불가리 매장에 LG 시그니처OLED R를 전시하고 VVIP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LG 시그니처 OLED R가 스위스 취리히 소재 불가리 매장에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불가리는 세계 최대 명품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보유한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불가리의 보석과 시계는 예술 가치는 물론, 기술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OLED R와 불가리의 타겟 고객이 가격보다는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보고 제품을 구매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두 브랜드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말 LG 시그니처 OLED R 국내 출시를 앞두고 세계적 명차 브랜드 벤틀리(Bentley)와도 공동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스위스 취리히 소재 불가리 매장을 찾은 고객이 LG 시그니처 OLED R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LG 시그니처 OLED R는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기존의 TV 폼팩터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Full View)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Line View) △화면을 완전히 없애주는 제로뷰(Zero View) 등을 지원한다.
로베르토 마리노(Roberto Marino) 불가리 스위스 대표이사는 “LG 시그니처 OLED R는 최고급 소재와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진 불가리 제품의 프리미엄 가치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지강 LG전자 스위스지점장은 “VVIP 고객들에게 LG 시그니처 OLED R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고 LG OLED TV 팬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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