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4일 경영쇄신안에 따라 사임이 예정됐던 황태선 사장 후임으로 지대섭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경영지원팀장(부사장, 사진)을 내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 후보를 확정하고 다음달 5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지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 사장 내정자는 53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지난 1979년 제일모직에 입사, 지난 1995년부터 1997년까지 3년간 삼성화재의 기획관리담당임원을 역임했다.
지 사장 후보 내정자는 지난 1998년부터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로 자리를 옮겨 지원팀장 상무, 경영지원실장 전무를 거쳐 현재 경영지원팀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 사장 후보 내정자에 대해 “과거 삼성화재 기획관리담당관을 맡은 경력과 삼성전자에서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삼성화재 본업경쟁력 강화와 국제전략 추진의 책임자로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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