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이 전년보다 45.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가 전망되고 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4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10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5.4% 증가했다. 수입은 330억 달러로 31.3% 늘었다.
연간 누적으로는 수출이 1775억 달러, 수입 169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17.2%, 15.3% 증가한 수준이다.
조업 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4월 14억7000달러에서 36.0% 증가한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월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20년 11월 4%, 12월 12.6%, 2021년 1월 11.4%, 2월 9.5%, 3월 16.6%다.
주요 수출 품목을 보면 반도체와 승용차가 각각 38.2%, 54.9% 급증했다. 또 석유제품과 자동차 부품도 81.6%씩 상승했다. 무선통신기기도 68.0% 올랐다.
국가별로는 중국 35.8%, 미국 39.4%, 유럽연합 63.0%, 베트남 63.8%, 일본 21.3% 등에서 증가한 반면, 중동은 3.2% 감소했다.
수입 품목은 원유 80.2%, 반도체 17.3%, 기계류 10.4%, 석유제품 126.2%, 정밀기기 16.7%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가스는 7.5% 줄었다.
주요 수입 국가 중 중국 수입은 17.3%, 미국 32.9%, 유럽연합 23.7%, 중동 54.4%, 일본 24.1%, 호주 45.5%, 베트남 31.8% 등을 차지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 실적이 310억달러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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