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력이 금융개혁법안 통과에 서명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서명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개혁은 혁신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시키는 것”이라며“법안은 모든 사람들이 규칙을 따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소비자 보호 법안"이라며 "더 이상 납세자들의 돈으로 구제금융을 단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은 경제리스크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기구와 신용카드, 주택담보대출 등 불공정 수수료나 고금리 관행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소비자보호기구를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 안에 설치하는 것이 주골자다.
지난해부터 논쟁이 계속됐던 금융개혁법안은 15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찬성 60표, 반대 39표로 최종 승인됐다.
이 날 오바마 대통령은 법안 통과에 대해 "이제부터 모든 미국인들은 그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투명하고 간결한 금융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번 법안은 비도덕적인 모기지 대출업자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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