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장르 불문 소속사 없이 활동하는 음악인들을 지원하는 사업 '인디열전'에 나선다.
2019년 시작된 사업은 올해 세 번째를 맞이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인디 음악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밴드음악, 국악, 크로스오버 등 장르를 불문하고 소속사 없이 무소속으로 활동중인 개인 또는 그룹이다. 30분 이상 단독 공연이 가능하고, 3년 간 공연 및 음반 발매의 활동 실적이 있는 뮤지션은 모두 신청 가능하다. 전문위원의 심사를 통해 총 12팀을 선정한다.
선정 아티스트에게는 마포아트센터·서울마포음악창작소에서 6월부터 총 8회에 걸쳐 개최 예정인 2021 인디열전 출연 기회 제공, 홍보물 무상 제작, 무대기술 일체 지원, 1팀당 100~200만원 내외의 출연료 등을 지원한다.
재단은 일회성 무대 지원이 아닌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지역 축제 출연 등 추후 마포문화재단에서 진행되는 사업과 연계된 지속적인 지원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무대가 절실해진 인디 뮤지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인디열전' 모집공고. 사진/마포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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