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 후반을 보이며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 사망자는 4명 늘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도 433건 늘었다. 접종 후 사망 사례는 5건이 추가됐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80명이다. 국내 발생 650명, 해외 유입 30명으로 총 누적 확진은 12만1351명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3일 797명, 24일 785명, 25일 644명, 26일 500명, 27일 512명, 28일 775명, 29일 68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5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23명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46명, 경남 38명, 경북 27명, 대구 18명, 충남 15명, 강원 12명, 충북 10명, 전북 9명, 광주 8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 227명이다. 세종과 전남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928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4475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9명으로 현재 873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 사망자는 4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1825명이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하루 접종자 수는 20만명을 넘어서며 접종 시작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신규 1차 접종자는 22만729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280만8794명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435명, 누적 접종자는 16만8721명이다.
접종에 따른 신규 이상반응 신고도 433건 발생했다. 사망 신고는 5명 늘었다.
이날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5건 늘었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다.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는 4건 추가됐다.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사망 신고 5건 중 AZ 백신 접종자는 3명, 화이자 백신이 2명이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외 나머지 신고 건수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 발열,근육통,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1만5000건이다. 이 중 AZ 백신이 1만3136건(0.86%), 화이자 백신은 1864건(0.13%)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62건,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53건, 사망 사례는 누적 73건이다.
추진단은 "오늘 접종 누적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6월까지 1200만명, 9월까지 3600만명 접종을 완료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까지 지역예방접종센터 3개소가 추가 개소돼 현재 전국 총 207개소의 접종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이날까지 전국 50곳의 접종센터가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0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433건, 이 중 사망 사례는 5건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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