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로 울산3공장과 5공장의 일시휴업을 결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오는 17~18일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5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하는 3공장은 18일 하루만 멈춘다. 이번 휴업은 에어백 컨트롤 관련 배터리 재고가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17~18일 투싼과 넥쏘 생산을 중단한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앞서 지난달 12~13일, 19~20일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을 휴업했다. 지난달 7일과 14일에는 울산1공장 생산을 멈춰 아이오닉5 등의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반도체 수급문제로 추가 휴업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대차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4월까지는 이전에 확보한 재고가 있었지만 5월부터는 반도체 수급에 있어 보릿고개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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