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핀테크기업인
핑거(163730)가 전환청구권 행사로 52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자기자본 대비 30.04%에 해당하는 규모다.
핑거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에 그쳤지만, 52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영업손실은 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파생상품 평가손실은 2019년 발행한 전환사채의 전환가격과 전환시점의 주가 간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상 인식한 평가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라는 점과 지난 1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며 발생한 부대비용의 증가도 일부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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