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서민용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u-보금자리론'과 주택담보대출 담보부 채권(Covered-bond) 발행 등을 통해 서민주거안정 위한 행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주재 HF공사 사장은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외화표시 커버드본드를 연 2회 이상 정례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은행권 발행물 대비 1%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의 저비용 외화조달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사장은 또 "커버드본드의 발행은 공사의 자금조달 수단을 다양화하게 함으로써 보다 낮은 금리에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금융시장이 장기 고정대출로 안정화되면 현재 단기자금 조달에 치중하고 있는 국내 은행에도 장기자금을 조달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5% 수준인 'u-보금자리론'을 2015년까지는 25%로 늘리기로 했다.
26일 현재 'u-보금자리론'은 4387건, 5241억원의 대출이 집행됐다.
임 사장은 "지난달 선보인 'u-보금자리론' 가운데 고정금리형 상품은 이미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대출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주택기금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연소득 3000만원 이상 소득자를 대상으로 전세자금대출 특례보증 상품을 늘리기로 했다.
신용등급 10등급 이하도 보증 사고 가능성이 낮은 경우 대출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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