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맨 냉동고(155L). 사진/이마트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이마트(139480)가 6월 3일 집쿡(Cook)족 증가에 맞춰 소용량의 일렉트로맨 냉동고(155L)를 처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일렉트로맨 냉동고 155L의 가격은 같은 용량의 타 상품대비 20%가량 저렴한 44만9000원이다. 이마트는 냉동고 첫 출시를 기념해 6월 30일까지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들은 행사카드(삼성, KB카드)로 구매 시 10만원 할인된 3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렉트로마트 냉동고의 온도 범위는 -14도(℃)부터 -24도(℃)까지이며, 1도 단위로 조절이 가능해 세밀하게 냉동 보관을 할 수 있다. 쾌속냉동(-24도) 모드 가동 시 일정 시간(52시간)이 지나면 -20도(℃)로 자동 전환되는 ‘자동 에코모드’가 있어, 에너지 효율성도 높였다.
‘일렉트로맨 냉동고 155L’는 서랍 4칸, 선반 1칸으로 이뤄져 식품 별 구분 보관이 가능한 서랍형 냉동고다. 이에 고객들은 기존 냉동식품 이외에도 생선, 양곡 등 다양한 식품을 공간별로 나눠서 보관할 수 있다.
크기 역시 1~2인 가구뿐 아니라 4인 가족의 세컨드 냉동고로 사용 할 수 있을 크기로 맞춤 설계됐다.
냉동고 선택 요인 중 가장 중요한 AS 역시 가능하다. 이마트와 위니아 딤채가 공동 기획한 일렉트로맨 냉동고는 위니아 딤채에서 상품 생산과 배송을 담당하며, 전국 73개의 위니아에이드 서비스 센터에서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이마트가 일렉트로마트 냉동고를 선보이게 된 이유는 1-2인 가족 확대와 함께 코로나19로 집에서 요리하는 집쿡(Cook)족이 많이 증가하면서 저장성이 좋은 냉동식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냉동식품의 메뉴 다양화, 프리미엄화로 소비자의 선택권도 폭넓어지고 있다.
이마트 냉동식품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가 2020년 냉동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 냉동식품 전체가 전년 대비 14%가량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혜리 이마트 가전바이어는 “냉동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1인 가구 및 세컨드 냉동고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일렉트로맨 소형 냉동고를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 트렌드를 빠르게 인지해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가전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