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슈퍼NK 면역항암제 임상 1/2a상 첫 종료 선언
임상 2B상 올해 중 시작 계획
2021-05-27 09:08:38 2021-05-27 09:08:38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27일 슈퍼 NK면역항암제 한국 임상 1/2a상 종료를 선언했다.
 
엔케이맥스 로고. 사진/엔케이맥스
회사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임상은 1차 백금기반 치료에 실패하고, 면역관문억제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20명 대상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Pembrolizumab)’ 및 ‘SNK01(슈퍼NK 자가 면역항암제)’ 병용 투여 임상이다.
 
작년 5월말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1년간의 추적 관찰기간을 거쳐 이번에 임상 종료 선언을 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ASCO2020에서 발표한 중간 결과와 유사하게 키트루다 단독 투여군에 비해 키트루다+SNK01 병용투여군에서 치료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이 우수했다"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증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임상을 주도한 최창민 교수는 "이번 임상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키트루다+NK세포치료제 병용투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첫 번째 연구로, 키트루다 단독투여군과 비교했을 때 SNK01 병용투여군에서 더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향후 더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슈퍼NK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임상에 대한 최종 결과는 데이터 분석 후 발표될 예정이며, 임상 2B상도 올해 중 시작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하반기에 있을 대규모 국제 학회에 해당 임상 결과가 제출될 예정이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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