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상품투자가인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2012년께 새로운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저스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미국은 4∼6년마다 경기침체를 경험했다”며 “이는 2012년께 또 다른 경기침체가 올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이미 모든 실탄을 소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이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세계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이미 시행한 것보다 많은 현금을 찍어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저스 회장은 "올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선 것이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지금 2분기 상황을 걱정하지 말고 내년을 걱정하라. 그것이 역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인플레가 나타나고 있다”며 “중앙은행 총재들은 대부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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