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는 2일 선임 부사관에게 강제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여성 부사관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굉장히 가슴 아파하셨다"고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군 부사관 사건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이나 지시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일어나서는 안 되는, 벌어져서는 안 되는 상황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계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어제 서욱 국방부장관, 김부겸 국무총리의 철저한 진상조사 관련 지시가 있어서 특별한 지시나 말씀을 하시지는 않았다"면서 일단 정부 조사를 지켜보겠다는 청와대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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