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점을 찍은 이래 이틀 연속 하락했다. 40포인트 가까이 내주며 지수는 3210선까지 밀렸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65포인트(-0.97%) 하락한 3216.1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5억원, 45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7882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이슈가 발생했다기보단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 선물 수급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른 변동세는 다음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이 2% 이상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 철강·금속, 증권, 건설업, 전기·전자, 은행, 금융업, 제조업, 의료정밀 등 대부분이 1% 이상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33포인트(-0.74%) 하락한 978.7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1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0억원, 148억원을 사들였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0.11%) 오른 1115.40원에 장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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