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스톡옵션 부여
임직원 109명 대상 8만2370주 부여
2021-06-10 17:22:40 2021-06-10 17:22:40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온스그룹이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084110) 임직원에게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했다.
 
휴온스글로벌은 10일 이사회를 통해 임직원 109명에게 스톡옵션 총 8만2370주를 신규 부여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6억원 규모로, 1인당 평균 5000만원 상당이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6만7700원이며 행사기간은 부여일 2년 뒤인 2023년 6월10일부터 2026년 6월9일까지다.
 
앞서 휴온스그룹은 지난 3일 대표 사업회사인 휴온스(243070), 휴메딕스(200670) 임직원 918명을 대상으로 총 48만7487주 부여를 결정했다. 비상장회사인 휴온스바이오파마, 휴베나,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메디컬 4개사 임직원 210명에게도 올해 3월과 4월에 걸쳐 54만6581주를 부여한 바 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 스톡옵션 부여까지 결정함으로써 회사와 임직원이 동반성장하고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다시금 공고히 했다"라며 "이로써 휴온스그룹은 올해만 1237명의 임직원에게 총 111만주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했으며,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입사 3개월 이내 임직원과 신규 입사자에 대한 스톡옵션이 내년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면 총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을 포함해 그룹사 전반에 성장 모멘텀이 확실하다는 회사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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