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실적 대 경기지표, 외국인 대 기관 등 다극화된 전선구도 속에서 1770선 사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30일로 예정된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 역시 부담이다.
특히 어닝시즌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실적 약발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점 또한 지수 하락쪽에 배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8포인트(0.09%) 오른 1772.56을 기록하며, 1770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6억원, 96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으며, 기관은 연기금과 투신권의 매수세 유입 속에 32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652계약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계약, 477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1.44%), 철강금속(0.82%), 운송장비(0.66%)업종 등이 오름세다.
반면, 금융(-0.53%), 음식료품(-0.92%), 은행(-0.53%)업종 등은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민영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우리금융(053000)은 이 시각 현재 0.65%(100원) 하락한 1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80원 오른 1187.2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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