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사무총장에 육군교육사령부 사령관 출신인 한기호 의원을 임명했다. 이날 본회의 직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김도읍 정책위의장의 임명안도 추인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 의원은 '이준석 체제'의 첫 사무총장을 맡아 당의 살림을 총괄하게 됐다. 이와 함께 내년 대선의 실무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강원도 철원 출신인 한 의원은 육사(31기) 졸업 후 1975년 소위로 임관해 육군 제2보병사단 사단장·육군본부 정보작전부장·육군 제5군단 군단장·육군 교육사령부 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21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3선의 한 의원은 계파 색채가 옅은 온건 성향으로 분류된다. 30대의 원외 인사인 이 대표로서는 당 내 화합에 초점을 두고 이번 인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 국방위원회 간사가 지난 5월3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의사 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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