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코퍼레이션, '코비박' 연구진과 기술이전 협의
추마코프연구소,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방문
2021-06-18 14:04:08 2021-06-18 14:04:08
러시아 추마코프연구소 관계자들이 경북 안동 MP코퍼레이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코비박' 위탁생산 및 기술이전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MP코퍼레이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MP코퍼레이션은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을 개발한 러시아 추마코프연구소와 국내 위탁생산에 대한 최종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기술이전에 대해 협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다르 이슈무하메토프 소장 등 추마코프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12일 MP코퍼레이션 초청으로 방한해 경북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연구진은 긴급사용승인 신청, 위탁생산, 기술이전 등에 대한 최종 협의를 마치고 출국할 예정이다.
 
MP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휴먼엔, 웰바이오텍, 넥스턴바이오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성공해 본격적인 코비박 제조 및 유통에 대한 국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마코프연구소는 러시아 정부 과학아카데미(Russian Academy of Sciences)에서 면역·생물학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코비박은 불활성화 백신으로 임상시험 2상에서 92%의 예방효과를 입증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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