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남궁민의 충격적인 스틸이 공개됐다.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 측은 29일 “남궁민의 충격적인 스틸 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궁민은 극 중 한번 목표가 생기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과 동물적인 순발력을 지닌 국정원 최정예 현장 요원 한지혁 역을 맡는다. 수 개 국어에 능통한 것은 물론, 사격, 전투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을 갖춘 한지혁은 하루아침에 조직을 위기로 몰아넣은 채 자취를 감췄다가 1년 만에 돌아와 조직을 뒤흔들게 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남궁민은 덥수룩한 머리에 피투성이 얼굴을 한 처참한 몰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앞서 강렬한 포스와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과는 상반된 분위기로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남궁민은 온갖 풍파를 겪은 듯 보이는 외면과 공허한 눈빛의 야성적인 분위기를 표현해내며, 그가 선보이게 될 한지혁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 올린다.
‘검은 태양’ 제작진은 “남궁민을 보면 ‘역시 믿보배’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순식간에 캐릭터에 몰입하는 것은 물론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매 순간 감탄하게 만든다. 더불어 ‘변신의 귀재’ 남궁민이 어떤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지 ‘검은 태양’을 통해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검은 태양’은 ‘옥중화’, ‘내 사랑 치유기’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아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한국형 첩보 액션극의 새 지평을 열 전망이다.
‘검은 태양’은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남궁민 스틸.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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