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조선 '겹경사'…HMM,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 발주
2021-06-29 15:51:54 2021-06-29 15:51:54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HMM(011200)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각각 6척씩 발주했다.
 
HMM은 29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부산항 신항 현대부산신항만(HPNT)에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 체결식을 했다고 밝혔다. 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를 말한다.
 
이번 체결식에는 배재훈 HMM 사장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참석했다.
 
29일 부산항 신항 현대부산신항만(HPNT)에서 진행된 선박 건조 체결식에서 배재훈 HMM 사장(오른쪽)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12척 선박 건조 금액은 총 1조7776억원이며,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HMM은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조선 3사와 3조1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선박 20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지막 20번째 선박이 오늘 부산에 투입되면서 새로 도입한 20척의 선박은 모두 운항 중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