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경찰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 사건과 관련해 변사사건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사를 끝내기로 결정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9일 그간 수사사항과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총 8명의 내·외부위원이 보강 수사 필요성과 변사사건 종결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서초경찰서는 손 씨의 변사 사건은 종결하지만, 강력 1개 팀은 변사자의 사망 전 최종 행적과 추가 증거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형사 1개 팀은 유족의 고소 건을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인근에 마련된 고(故) 손정민 씨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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