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송도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주민 의견 수렴 나서
2025년 5월 준공…6000억 투입
100MW급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2021-07-02 10:16:55 2021-07-02 10:16:55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천송도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수원과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미래엔인천에너지가 특수목적법인인 송도그린에너지를 설립하고, 공동 참여한다.
 
내년 11월 착공해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100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000억원이다.
 
발전소는 이미 구획 정리가 완료된 인천 액화천연가스(LNG)기지에 위치한다. 최인접 주거 아파트 단지와는 직선거리로 4km 이상 떨어져 있어 건설 중 소음 및 분진 피해가 없을 것으로 한수원 측은 예상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통한 특별·기본지원금 지급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입장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입장객은 100명 이하로 제한한다. 이와 별도로 유튜브를 통해 주민설명회를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를 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설명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발전소로 건설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2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천송도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수원 전경. 사진/뉴시스
 
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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