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8월 최대 모객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임성환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7월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동기대비 46.9% 증가한 12만8200명을 기록, 7월 최대 모객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해외여행 수요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7년 7월 모객수와 비교해서도 9.5% 증가한 수치로, 올해 패키지 송출객 수가하반기에는 확대되는 국면에 접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8월 예약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56% 늘어난 11만1800명이며 7월 평균 순예약자 수가 5000명이었던점을 감안하면 8월 해외 송출객수는 다시 한번 최대 모객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추석연휴 기간 차이로 9월 선 예약률이 전년동기 대비 244% 증가하고 있어 3분기 높은 외형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도 환율이 지금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8, 9월 지상비 상승 부담도 없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이었던 항공료 인상도 외항사와 저가항공사 비중확대와 전세기 운영 등으로 지속적으로 축소될 예정이어서 3분기 중 7월을 저점으로 수익성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나투어의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81.3% 증가한 632억원, 영업이익은 139억원, 영업이익률 22%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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