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목표가 11만→14만원 상향-메리츠證
2010-08-03 08:34: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예상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이 지난 2분기 기대치에 부합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의류, 잡화 등 고마진 유형상품의 판매호조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했고 특히 동방 CJ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실적을 상향조정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높은 베이스에도 홈쇼핑의 구성 개편, 우호적인 소비환경으로 인해 톱라인(Top line)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리한 판촉 자제, 유형상품의 마진 개선, 중국 자회사의 실적 호조, 24시간 승인으로 인한 인도부문의 손실 축소 등으로 하단도 역시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홈쇼핑의 중국 홈쇼핑 인수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며 "기존의 홈쇼핑 업체를 인수한 것이기 때문에 인수주체에 따른 위협은 제한적이며, 채널(상해부문만 비교 시 아날로그 채널 방송은 동방씨제이만 하고 있음)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 선상에서 비교 불가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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