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재난지원금 지급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국민 지급 가능성이 높아졌다.
송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와 관련해 "가능한 많은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며 "재난지원금 문제는 지난번 정책 의원총회를 통해 여러 의견이 수렴됐다"고 밝혔다.
그는 "윤호중 원내대표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에 대해서 지도부에 위임해줄 것을 동의받았다"며 "일요일(11일) 고위당정회의와 최근 변화된 상황, 세수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해 가능한 많은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도 "국회는 정부가 제출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에 들어가 있지만, 전개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충분한 수정을 거칠 것"이라며 "예상되는 피해와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2차 추경안을 재난지원금 포함해 수정할 부분은 수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재난지원금 지급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국민 지급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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