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수도권 '4단계+α' 격상…예방접종 인센티브 적용 예외
2021-07-09 16:14:23 2021-07-09 16:18:56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하면서 가장 강력한 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수도권에 발령됐습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산세 차단을 위해 유흥시설 집합금지도 포함한 만큼, 사실상 '4단계+α(알파)' 격상이라는 분석입니다.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316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였던 전일 1275명을 넘어섰습니다.
 
4단계 격상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까지 5인 이상,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됩니다. 직계가족이나 백신 예방접종자도 예외 없이 적용받습니다. 학교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식당, 카페는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합니다. 모든 유흥시설은 집합금지가 시행됩니다. 특히 사적모임 인원 기준 제외 등 예방접종 인센티브 적용도 유예됩니다.
 
적용 지역은 서울·경기·인천 모든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입니다. 다만, 확진자 규모가 적은 인천의 강화·옹진군은 2단계가 적용됩니다.
 
정부는 2주간의 유행 상황을 평가해, 현 단계 연장 또는 단계 조정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충범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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