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혁신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 교육
국내외 전문가로 강사진 구성…개발업체 노하우 공유
2021-07-13 09:07:15 2021-07-13 09:07:15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규제과학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혁신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오는 20일부터 11월5일까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총 13회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내외 혁신의료기기 시장 동향과 성공 사례 △혁신의료기기 인허가 정책 및 품질관리 △혁신의료기기 개발 실무(개발·제품기획·임상설계) △혁신의료기기 사업화 방법과 전략(급여등재·지적재산권·투자유치·정부지원사업) 등 4개 분야, 26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올해 교육 대상은 총 330명으로 △혁신의료기기 지정 또는 신청 업체 △혁신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제조기업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자 △기타 혁신의료기기 개발이나 제품화에 관심 있는 사람 등이다. 교육 정원 초과 시 순서대로 우선 선발할 수 있다.
 
강사진은 이번 교육은 식약처와 중국(NMPA)·싱가포르(HSA) 규제기관 담당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건산업진흥원 전문가, 스탠포드 대학 등 교수진, 미국의료기기진흥협회·아시아인허가전문가협회 협회장 등 국내외 전문가로 꾸려진다.
 
특히 교육 중 강사와 교육참가자가 혁신의료기기 제품화에 성공한 국내외 개발업체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의사소통 시간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번 교육과정으로 양성된 전문가들이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혁신의료기기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혁신의료기기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의료기기 관련 과학적·법적 규제에 대한 종합적 역량을 갖춘 규제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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