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영증권은 15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보다 19.9% 상향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제약 내수는 4.0%, 나보타는 270% 증가한 207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1분기 중국 펙수프라잔(위식도역류치료제) 판권 계약에 이어 2분기 미국 기술수출 계약 체결로 약 53억원이 유입되면서 외형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1.2% 성장한 1조502억원, 영업이익은 469% 증가한 717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추가적인 펙수프라잔 기술료 유입이 없더라도 제약 내수 성장과 나보타 수출 정상화로 실적 개선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나보타의 유럽 출시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호실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신영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