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NSC "미군기지 반환 적극 추진"…공공주택 속도낼까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개최
2021-07-15 17:17:01 2021-07-15 17:17:01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는 1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미국 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한 올해 주한미군기지 반환 절차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참석자들은 용산기지이전협정(YRP)과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추진해 온 주한미군기지 반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YRP와 LPP에 따르면 반환대상 미군기지 80개 중 68개가 이미 반환됐고, 용산기지를 포함한 12개 기지가 반환될 예정이다. 정치권 일각에선 미군기지 부지에 대규모 공공주택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NSC는 올해 상반기 방위산업 수출 현황과 하반기 수출 계획을 점검하고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유관부처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해외 파병 중인 청해부대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외교안보부처 차원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최근 정정과 치안 불안을 겪고 있는 일부 국가들을 포함, 위험지역에 있는 우리 국민과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을 지속 강구하기로 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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