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진단키트 대어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상장 첫날 시초가를 5만7000원에 형성하고 공모가(5만2000원)을 웃돌며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는 7.37%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시초가를 5만7000원에 형성한 이후 소폭 밀렸다가 이내 급등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다만 공모가 두배의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상한가로 올라서는 '따상'에는 실패했다.
2010년 설립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판매하는 체외진단 분야 전문기업이다. 올해 1분기에만 매출 1조1791억원, 영업이익 5763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국내 증시의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096530)과 비교해서 실적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씨젠은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518억원, 1939억원이었다. 올해 실적 전망에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매출을 3조~3조5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씨젠의 올해 매출은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일반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274.02대 1을 기록하며 공모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8~9일 양일간 전체 공모 주식 1493만400주 중 30%에 해당하는 447만9120주에 대해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공모 청약 증거금 약 31조9121억원이 모였다.
수요 예측 경쟁률은 1143.76대 1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5만2000원에 확정된 바 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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