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中 합작법인 계약해지…"협력사 귀책사유"
전략 재정립 후 진출 계획…인프라·경험 갖춘 파트너 물색
2021-07-19 17:49:33 2021-07-19 17:49:33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의 계약조항 불이행 사유로 중국 합작법인 산동원생제약유한공사 설립 계약을 해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지난 2014년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바이오기업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시설(GMP) 설립 및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임상 및 개발허가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메디포스트는 파트너사가 계약서에 합의한 기한 내 현지 인허가 취득 등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고, 시간을 지체함에 따라 계약 해지를 최종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중국 사업 계획을 재정립해 사업 경험과 인프라가 풍부한 파트너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현지 파트너에게 계약이행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파트너의 의무 불이행으로 카티스템의 중국 진출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모든 권리를 회수하고 협력관계를 종료했다라며 "조속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사업 계획을 재정립하고 중국 내 사업 경험과 인프라가 풍부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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