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위 "삼성 단체급식 대외개방 차질 없이 진행해야"
삼성 관계사 단체급식 대외개방 진행 상황 보고 청취
2021-07-20 22:44:52 2021-07-20 22:44:52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 관계사에 단체급식 대외개방을 차질 없이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준법위는 20일 정기회의를 열고 최근 부당지원행위로 문제된 삼성웰스토리와 관련해 삼성전자(005930)로부터 사건의 경과 및 단체급식 대외개방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삼성전자부터 경쟁입찰 도입 등 단체급식 대외개방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및 진행상황을 보고받았으며 앞으로 진행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준법위는 지난해 6월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계사에 대해 급식업체 선정에 있어 수의계약을 지양하고 경쟁입찰을 실시할 것을 권고해왔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이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해 삼성전자로부터 ESG 관련 활동 경과,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듣고 논의했다.
 
준법위는 기업의 준법 문화 정착과 윤리경영 제고를 위해 삼성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차세대 리더과정에서 김우진 위원이, 고위 경영자 과정에서 봉욱 위원이 강의를 마쳤고 다음 달에는 김지형 위원장이 그룹 관계사 부사장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이날 5개 관계사(삼성전자·삼성SDI(006400)·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물산(028260)·삼성전기(009150)) 내부거래와 대외 후원 건에 대해 논의하고 승인했으며 접수된 제보 및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았다.
 
다음 정기 회의는 다음 달 17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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